SK인포섹, 베트남 노린다… 빈그룹과 정보보안사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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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9-11-2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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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포섹이 베트남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SK인포섹은 최근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빈그룹 랜드마크 81 타워에서 베트남 최대 민영기업 빈(Vin)그룹의 정보보안 자회사 빈CSS(Cyber Security Services)와 현지 정보보안 사업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용환 SK인포섹 대표와 트락 빈CSS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SK인포섹의 글로벌 시장 확대 의지와 베트남 제일의 정보보안기업으로 성장하려는 빈CSS의 이해관계가 맞아 성사됐다. 최근 베트남은 정보보안에 대한 정부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은행, 보험회사 등 금융기관의 수요도 매년 높아지고 있다.

SK인포섹은 연내 빈CSS 보안센터에 통합보안관제플랫폼 시큐디움(Secudium)을 구축하고, 기술이전 및 교육, 관제운영, 판매 노하우를 전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빈CSS는 이를 기반으로 빈 그룹 관계사 30여곳에 정보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베트남 현지 고객 확보에 나선다.

트락 빈CSS 대표는 “한국에서 20년 동안 보안관제 시장을 선도해 온 SK인포섹은 빈CSS가 향후 목표로 삼고자 하는 모델”이라며 “SK인포섹과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환 SK인포섹 대표는 “베트남은 가파른 경제 성장과 함께 정보보안에 대한 투자 인식도 높아지고 있다”며 “빈CSS와 지속적으로 성장전략을 공유하며 베트남 정보보안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SK인포섹 이용환 대표(오른쪽)와 빈CSS 트락 대표(왼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SK인포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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