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5G는 혁신 인프라… 어디서나 AI와 함께 하게 될 것"

최다현 기자입력 : 2019-11-20 14:41
드림포스 2019 컨퍼런스서 '5G 미래인가' 세션 연사로 참석
황창규 KT 회장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해 5G 기반의 생활과 앞으로 경험하게 될 새로운 산업의 변화를 소개했다.

황 회장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바부에나 아트센터에서 열린 '드림포스 2019' 콘퍼런스의 세션으로 열린 '5G는 미래인가'의 연사로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황 회장은 드림포스를 주최하는 기업용 클라우드 업체 세일즈포스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베나오프의 초청으로 한국에서는 유일한 발표자로 참석했다.

그는 연설에서 "5G는 단지 네트워크가 아니라 혁신과 산업 전반의 변화를 촉진하는 근본적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5G를 통해 미래에는 어디서나 인공지능(AI)과 함께 생활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회장은 한국에서 추진 중인 5G 상황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올해 말이면 한국에서 5G 가입자가 500만명을 넘어 전체 모바일 고객의 10%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3D 아바타를 이용한 고화질 영상 채팅, VR 실시간 방송 등 다양한 서비스가 이용자들의 생활을 극적으로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5G 네트워크는 소비자들보다는 기업 간 거래(B2B) 분야에서 활용도가 더 클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KT와 현대중공업이 축구장 70개 크기에 달하는 조선소를 실시간 감시가 가능한 '5G 조선소'로 탈바꿈시킨 사례를 소개했다.

황 회장은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카메라로 수집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제어해 이 문제를 풀었다"며 "현장 사고를 절반으로 줄이고 생산성을 40%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향후 5G의 초고속·초저지연이라는 특성을 활용하면 원격수술, 완전한 자율주행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 회장은 ICT 기술을 활용한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 'GEPP'를 유엔글로벌콤팩트, 세계경제포럼 등에 제안하고 동참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한편, 같은 세션에 참석한 매츠 그랜리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사무총장은 "2025년까지 전 세계 5G 가입자는 11억명까지 늘어 모바일 가입자의 15%에 이를 것"이라며 "5G는 수조원의 가치를 지닌 차세대 유니콘 기업들을 잉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황창규 KT 회장(왼쪽)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바부에나 아트센터에서 열린 '드림포스 2019'에 참석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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