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두산' 속도, 미국-인니 등서 기술력 뽐내

양성모 기자입력 : 2019-11-19 15:06
국내·외 기술부문 인정 최우수상 등 수상
두산그룹의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미국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 각지에서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고, 최근 계열사 중 한곳은 'CES2020'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두산'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계열사인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는 오는 21일까지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어네스트 모리알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파워젠 인터내셔널(이하 파워젠) 2019'에 참가하고 있다. 파워젠은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발전 전시회다.

두산중공업은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DTS(Doosan Turbomachinery Services), 미국 현지에서 원자력 사업을 수행하는 피츠버그 사무소와 함께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지난 9월 최종 조립행사를 마치고 실증 준비에 들어간 가스터빈 270MW급 모델과, 최신 사양의 380MW급 후속 모델을 소개한다.

또한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있는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도 소개한다. 더불어 소형모듈원전(SMR) 등도 알릴 계획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경제성'과 '친환경'을 한번에 잡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시제품을 처음 공개한다. 또 고성능·친환경 DX22 엔진의 양산형 모델도 선보인다. DX22는 22리터급 대형 전자식 엔진으로 동급의 기계식 엔진보다 20% 뛰어난 최고 수준의 연비가 특징이다.

두산그룹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단독으로 ‘두산 테크데이’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인도네시아 정부 및 재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두산,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로보틱스 등 주요 계열사들은 자사 기술력을 유감없이 공개했다.

두산 측은 "특정 기업이 인도네시아 정부의 요청과 지원을 받아 단독으로 전시회를 여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테크데이에서 두산인프라코어는 디젤엔진과 후처리부품 등을 전시하고, 현지 엔진기업과 함께 추진 중인 '국영 엔진 생산을 위한 협력 프로젝트' 등을 소개했다. 두산중공업은 EPC사업과 발전 기자재, 가스터빈 등의 기술과 더불어 해외 네트워크를 소개하면서 인도네시아 정부, 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기업 인지도를 높였다. 또 두산로보틱스와 두산산업차량,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협동로봇과 지게차, 수소 연료전지 드론 등 각사별 주요 제품 라인업을 소개하며 전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두산그룹 계열사들의 기술력은 잇따른 수상성적에서도 잘 드러난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CES 2020 혁신상’에서 최고혁신상과 혁신상을 각각 수상했다. 최고혁신상은 ‘드론·무인시스템’ 부문에서 수소연료전지 드론으로 받았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수소연료전지 드론은 2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해 20~30분에 불과한 배터리형 드론의 비행시간을 극복함으로써 드론의 활용폭을 크게 확장했다.

‘지속가능, 에코 디자인 & 스마트 에너지’ 부문에서는 드론용 수소연료전지팩 DP30으로 혁신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환경 친화적이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두산인프라코어가 생산중인 굴착기 메인컨트롤밸브는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 선정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 뽑혔으며 두산인프라코어의 80t 초대형 굴착기(DX800LC)도 한국공학한림원이 발표한 ‘2019년 산업기술성과 15선’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리드완 자말루딘 인도네시아 해양조정부 차관(오른쪽 네 번째)과 이현순 두산그룹 기술담당 부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두산 테크데이'에서 두산산업차량 제품에 대한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사진=두산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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