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6세대 완전체 ‘더 뉴 그랜저’ 사전계약만 3만2179대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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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9-11-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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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팎으로 신차급 디자인 변화 … 휠베이스 등 늘려 주력 세단 정체성 강조

  • 공기청정 시스템 ·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 등 첨단 기술 대거 적용

현대자동차의 준대형 세단 ‘더 뉴 그랜저’가 사전계약 3만대를 돌파하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6세대 그랜저의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신차급’으로 변신하며 돌풍을 일으킨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19일 출시를 계기로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해 흥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신차 출시 행사에서 더 뉴 그랜저가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영업일 기준 11일간 사전계약 3만2179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기존 6세대 그랜저의 국내 사전계약 최다 실적(영업일 기준 14일간 2만7491대)보다 무려 4688대가 많은 숫자다. 특히 부분변경 모델이 완전변경 모델을 뛰어넘은 것은 한국 자동차 산업 역사상 전무후무한 대기록으로 평가된다.

인기의 비결은 ‘완벽한 변화’다. 더 뉴 그랜저는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불구, 휠베이스(축간거리)를 기존보다 40mm, 전폭을 10mm 늘리며 현대차의 주력 세단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을 확보했다.

외장은 체크무늬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 주간주행등(DRL)을 일체형으로 적용한 게 특징이다. 내장은 수평적인 디자인을 통해 고급스러움을 한층 강조했다. 신규 ‘GUI(그래픽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로 현대적인 감각도 살렸다.

새로운 기술도 대거 탑재했다. △공기청정 시스템 △2세대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FCA-JT) 기술 등을 현대차 최초로 적용했다.

공기청정 시스템은 실내 공기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해준다. 2세대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은 장시간 주행 시 운전자의 척추 피로를 풀어준다. FCA-JT는 교차로에서 좌회전할 때 마주 오는 차량과 충돌하지 않도록 위험을 방지해준다.

현대차 관계자는 “‘성공의 대명사’ 그랜저가 이 시대 성공의 의미를 새롭게 쓰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더 뉴 그랜저로 재탄생했다”며 “압도적인 상품성으로 무장한 신차로 세단 시장의 성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 뉴 그랜저는 4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2.5 가솔린 3294만원 △3.3 가솔린 3578만원 △2.4 하이브리드 3669만원(세제혜택 후) △일반 판매용 3.0 LPi 3328만원부터 시작된다.(※ 개별소비세 3.5% 기준)
 

현대자동차의 준대형 세단 ‘더 뉴 그랜저’.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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