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도 가입한 '필승코리아펀드' 1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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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9-11-1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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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는 자회사인 NH-아문디자산운용이 지난 8월 출시한 '필승코리아펀드' 판매수탁고가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필승코리아 펀드는 글로벌 무역여건 변화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우량한 국내기업 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리나라 대표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펀드다.

문재인 대통령이 펀드 판매회사인 NH농협은행 영업부에 직접 방문해 가입했고, 이후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등 농업인 단체장, 전국 지방자치단체장들의 가입도 이어져 주목을 받아왔다.

필승코리아 펀드는 NH농협은행 및 NH투자증권의 전국적 영업망과 30개 판매회사 확대에 힘입어 펀드 출시 3개월 만에 100억원을 돌파했고, 15일 현재 설정후 수익률 6.98%(모펀드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필승코리아 펀드는 10월말 기준 61개 국내기업에 투자 중이며, 부품·소재·장비기업에는 43개 기업(70% 수준)에 투자하고 있다. 금액 기준으로는 56%를 관련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운용보수(0.5%)를 낮춰 실질수익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운용보수의 50%를 기금으로 적립해 기초과학 분야의 발전을 위한 장학금 등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필승코리아펀드의 국민적 가입 확대로 글로벌 무역전쟁 등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들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펀드에 가입한 고객의 수익률이 안정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고객 자산가치 증대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월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에서 '필승코리아펀드'에 가입하고 있다. 이 펀드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국내 중소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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