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통일장관 취임 후 첫 방미…美인사 연쇄접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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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11-1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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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한반도국제평화포럼서 기조연설 후 질의응답"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오는 17∼23일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찾는다.

12일 통일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오는 17∼23일 한반도국제평화포럼(KGFP) 참석을 위해 워싱턴D.C.와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한다. 통일부는 김 장관이 이번 포럼에서 기조연설과 질의응답 등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일 오후 미국평화연구소(USIP)에서 개최되는 한반도국제평화포럼은 통일부가 주최하고 USIP와 세종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동시에 김 장관은 이번 포럼 참석 계기에 미국 연방정부 및 의회 주요 인사들과 회동하고 한반도 비핵화, 평화정착 방안 및 남북관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통일부는 김 장관이 워싱턴D.C.의 스팀슨센터 및 LA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 한국학연구소를 방문,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과 북한 비핵화 견인 및 한반도 평화체제구축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21일에는 USC에서 '한반도 평화·경제'를 주제로 공개 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워싱턴D.C. 및 LA 지역 교민들과의 간담회와 현지 특파원 간담회도 예정돼 있다. 더불어 국무부 고위급 당국자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주요 인사 등과의 면담 또한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는 "김 장관의 이번 미국방문은 취임 후 첫 대외 행보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 남북 관계와 북·미 관계의 선순환 구도 정착을 위한 한·미 간 의견교환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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