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카드 악몽 떨쳤다" 손흥민, 셰필드전 '시즌 3호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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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9-11-1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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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두 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지난 에버튼 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았던 악몽을 손흥민이 완전히 떨쳐낸 모습이다. 챔피어스리그 즈베즈다 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3호골이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셰필드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홈경기에서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면서 후반 13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리그 3호골이며 시즌 8호골(정규리그 3골·UEFA 챔피언스리그 5골)이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13분 알리의 패스가 수비수에 맞고 흐르자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상대편의 골망을 갈랐다.

지난번 경기에서 차범근의 한국인 유럽 무대 최다골을 이미 갈아치운 손흥민은 이날 골로 124호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골을 지켜내지 못하고 후반 33분 셰필드의 조지 빌독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은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오는 14일 원정경기로 열리는 레바논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4차전을 준비한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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