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日 아이카 공업, 아시아 4개사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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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11-06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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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카 공업 페이스북]


일본의 주택관련용품 제조사 아이카 공업이 1일, 일본정책투자은행과 공동으로 미국의 멜라민 화장판 제조사 윌슨아트(Wilsonart)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자회사 4개사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액은 총 1억 5000만 달러(약 163억 엔). 윌슨아트의 태국, 중국, 호주 공장 등을 인수해 아시아 사업 강화에 나선다.

윌슨아트 그룹으로부터 인수하는 회사는 ◇ 태국의 제조 판매사 윌슨아트 태국(자본금 3억 4800만 바트=약 12​​억 5000만 엔) ◇ 중국 상하이의 제조 판매사 윌슨아트 상하이(1200만 달러) ◇ 호주의 제조 판매사 윌슨아트 호주(인수 전에 주식발행 예정) ◇ 홍콩의 판매회사 윌슨아트 아시아(500만 HK 달러=약 6900만 엔) 등 4개사. 이달 1일에 주식양도계약을 맺었으며, 금년중에 주식취득이 완료될 예정이다.

아이카 공업은 월슨아트의 태국, 상해, 홍콩법인의 의결권 51%, 호주 법인의 100%를 취득하게 되며, 일본정책투자은행이 잔여 주식을 취득해 4개사를 일본 기업이 완전히 인수하게 된다.

아이카 공업은 일본 내 멜라민 화장판 최대업체이다. 윌슨아트의 자회사 인수를 통해 아시아 점유율 확대를 도모한다. 아이카 공업은 인도네시아, 인도, 베트남에 생산거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태국, 중국, 호주 공장 인수를 계기로 향후 해외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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