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유정호 "먼 여행 떠나려고 한다"… 네티즌 응원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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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
입력 2019-11-0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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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유정호가 공황발작으로 인해 활동을 중단하게 되면서 올린 영상이 네티즌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유정호는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유정호tv'에 '정말로 행복했어요. 잘 지내야 해요'라는 제목의 영향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유정호는 "만약 이 글이 공개된다면 마지막이라기보다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아주 먼 여행을 떠나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며 "1년이 지나고 아팠던 이유를 알게 됐다. 그리고 버티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아주 먼 여행을 떠나게 됐다. 안녕이라는 인사는 하기 싫다"고 말했다.

유튜버 유정호는 지난해 10월 공황발작 진단을 받았다.

그는 이어 "마지막을 그저 인터넷에 영상을 올리는 유정호로 기억되고 싶지 않다. 혹시 다시 돌아올 수 있다면 그땐 정말 친구로 다가가고 싶다"며 "아주 먼 여행을 떠날 거다. 여러분들과 함께했던 행복한 기억들만 가지고 가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최대한 빨리 와보도록 하겠다. 기다리고 있지 않으셔도 괜찮다. 여러분이 절 잊어도 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유정호tv를 구독하는 네티즌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네티즌은 댓글에 "몇 년이 지나도 기다리겠다", "건강하게만 돌아와 달라", "잊을 것 같으냐. 사랑하는 사람들과 오래오래 행복하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유정호는 구독자 100만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다. 과거 암 판정을 받고 '웃긴대학' 유저에게 병원비를 지원받아 수술을 받은 뒤, 10년가량 어려운 사람을 돕는 봉사활동을 이어와 주목을 받기도 했다.
 

[사진=유정호tv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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