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윤석헌 2번째 독대···DLF·키코 해법 논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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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19-11-0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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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 고위험 투자상품 판매 제도개선·키코 분조위 결과 발표 직전 회동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감원장이 2번째 독대한다.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 불완전판매와 재발방지 대책, 키코(KIKO) 사태에 대한 분쟁조정위원회 결과 등 굵직한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은 위원장과 윤 원장은 이날 오후 금융위 정례회의에 참석한 뒤 2인 정례회의를 진행했다. 이 회의는 금융당국 두 수장 사이의 소통 강화 차원에서 신설한 '월례 회동' 성격이 짙은 만큼 공식 논의 안건 등은 별도로 준비되지 않았다.

금융권에서는 두 수장의 정례회의에서 현재 최대현안인 DLF 불완전판매 문제가 다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아울러 은행의 고위험 투자상품 판매 제도개선에 대해서도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금융위는 이달 안에 제도개선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라 마지막 협의가 진행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은 위원장이 키코 피해자를 만난 것도 논의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은 위원장은 지난 1일 조붕구 키코 공동대책위원회 위원장과 단독으로 50여분 동안 면담했다. 현재 금감원은 이달 중 키코 관련 분쟁조정위원회를 열고 결과를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윤 원장과 은 위원장이 분조위 진행 상황 등을 공유할 가능성이 높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예단할 수 없으나 DLF 대책과 키코 등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사진=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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