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유도' 황희찬, '챔스 첫 선발' 이강인, 나란히 챔피언스리그 출장...평점은 6.3점, 6.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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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19-11-0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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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24·잘츠부르크)과 이강인(19·발렌시아) 선수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기량을 펼쳤다.

6일 새벽 5시 이탈리아 나폴리 스타디오산파올로에서 열린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챔스) E조 4차전 경기 잘츠부르크 대 나폴리 경기가 1대1로 끝났다. 잘츠부르크는 1승1무2패를 기록해 승점4위로 조 3위에 머물렀다.
 

[사진=연합뉴스]


경기 시작부터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한 황희찬은 이날 경기서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전반 10분 황희찬은 상대 진영에서 개인기를 선보이며 돌파를 시도했고, 칼리두 쿨리발리(29)가 슬라이딩 태클로 이를 저지했다. 황희찬이 발에 걸려 넘어지자 주심은 휘슬을 불었다.

키커로 나선 엘링 홀란드(20)가 키커로 나섰고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그 후로도 황희찬은 전반전 내 센스 있는 패스와 특유의 적극적 드리블로 나폴리의 진영을 흔들었으나 공격 포인트로 이어가진 못했다.

나폴리는 단 한 번의 역습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43분 로렌조 인시네(29)의 패스를 받은 이르빙 로사노(24)가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잘츠부르크의 골망을 갈랐다. 경기는 후반 득점 없이 1대1로 종료됐다.
 

[사진=연합뉴스]



이강인은 첫 챔피언스리그 선발 출장을 기록했다. 발렌시아는 6일 새벽 5시 홈에서 열린 챔스 H조 4차전에서 릴을 상대로 4대1 대승을 거뒀다.

이강인은 중원 미드필더로 나와 발렌시아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경기 시작 9분 만에 릴의 빅토르 오시멘(22)이 선제골을 만들며 발렌시아를 압박했다. 전반 34분에는 직접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강인은 후반 54분 마누 바예호(23)와 교체되며 첫 챔스 선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강인 교체 후 발렌시아는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18분 다니 파레호(31)가 페널티킥을 성공했고, 후반 37분에는 릴의 수비수 아다마 수마오로(28)의 자책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는 후반 39분 제프리 콘도그비아(27)와 후반15분 페란 토레스(20)의 추가골에 힘입어 4대1로 종료됐다.

한편, 영국 유럽축구통계전문업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6.3점을 매겼다. 이강인은 팀 내 선발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 6.2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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