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4회 전국스포츠클럽교류대회 성황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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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19-11-06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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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승격 70년 기념, ‘명품 스포츠도시 도약’

개회식 모습(이강덕 포항시장(왼쪽),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사진=포항시 제공]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포항시체육회, 영일만스포츠클럽이 공동으로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북체육회가 후원하는 전국스포츠클럽 동호인 축제의 장 ‘제4회 전국스포츠클럽교류대회’가 지난 11월 1~3일까지 포항시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정식종목인 농구, 배드민턴, 생활체조, 수영, 축구, 탁구, 테니스 경기와 시범종목인 스쿼시 경기, 택견, 바둑 2개 전시, 총 10개 종목에 전국 74개 공공스포츠클럽, 생활체육동호인, 임원 등 4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3일간 열전을 벌였다.

대회 첫날인 1일, 전국스포츠클럽 교류대회에 참가하는 각 클럽 관계자가 참석하는 환영리셉션을 가졌으며, 이튿날인 2일 오전 포항체육관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정행 대한체육회 명예회장, 윤광수 경북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비롯한 지역별 스포츠클럽 회장 및 선수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열렸다.

또한, 만인당, 포항수영장 등 10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예선전의 열전에 돌입, 마지막 날인 3일, 종목별 결선과 시상식을 끝으로 대회일정의 막을 내렸다.

2016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다양한 연령과 계층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스포츠를 접할 수 있도록 대한체육회가 2013년부터 시작한 공공체육시설 중심의 지역기반 스포츠클럽 회원이 참가하는 대회다.

특히, 올해 시 승격 70년을 맞이하고, 2019 포항방문의 해로 지정한 포항시는 인재로 판명된 지진의 아픔을 딛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대회유치 공모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춘천시(강원도), 전주시(전북) 등 3파전으로 치열하게 경쟁해 지난 6월 7일 최종 공모에 선정돼 올해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대회를 통해 포항시는 지역의 우수한 체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명품 스포츠도시로의 새로운 도약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단순 스포츠교류를 넘어 지역의 문화와 먹거리, 관광명소 등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울러, 역대 최대 참가자 수를 기록한 이번 대회기간동안 지역 숙박, 식당, 지역 특산물 판매 등으로 경제적 유발효과도 당초 기대를 초과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전국 각지에서 포항시를 찾아주신 생활체육인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전부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포항의 문화와 먹거리, 명소 등과 함께 스포츠관광도시로서의 포항을 전국에 알려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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