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젠셀, ‘NK/T세포 림프종 면역세포치료제’ 희귀의약품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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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9-11-0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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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젠셀 제공]

보령제약 관계사 바이젠셀은 자체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VT-EBV-201(개발명)’이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바이젠셀은 현재 진행 중인 VT-EBV-201(개발명)의 임상2상이 끝나는 대로 신속한 허가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VT-EBV-201은 희귀 난치성 질환이자 혈액암의 일종인 EBV양성 NK/T세포 림프종 환자 중 재발 고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완전 치유를 목적으로 미세잔존암을 제거하기 위한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2017년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고 현재 임상2상이 진행 중이다.

2015년 5월 미국 유전자세포치료학회 공식저널 몰레큘러 테라피(Molecular Therapy) 발표에 따르면, 항암치료 및 자가이식을 받은 NK/T세포 림프종 환자 11명에게 VT-EBV-201를 투여한 결과, 11명의 환자가 모두 생존해 전체 생존율 100%, 5년 무병 생존률이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모든 환자를 5년 이상 장기추적조사(long-term follow up)한 결과다.

바이젠셀 관계자는 “VT-EBV-201 다음 신약개발후보물질로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VT-Tri-A'를 준비하고 있으며, 연내 식약처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고 상업화 임상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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