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한-노르웨이 간 과학기술 MOU 체결… 극지 연구·신재생에너지 협력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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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9-11-0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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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노르웨이 교육연구부가 과학기술 정책을 공유하고 극지 연구와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사진=연합뉴스]

과기정통부는 4일 노르웨이 교육연구부 이슬린 니보(Iselin Nybø) 장관과 면담을 하고,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6월 북유럽 순방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양국은 지난 6월 한-노르웨이 정상회담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미래지향적 실질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따라서 양국 간 과학기술 정책 교류와 연구자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소통 창구로서 정부 간 과기공동위를 신설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양해각서는 양국의 연구자, 출연기관, 연구 지원기관 간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과학기술 정보 교류, 연구자간 교류, 공동연구사업 마련, 공동 학술행사 개최와 신진 연구자 육성 등 양국의 과학기술 협력 방안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양해각서 체결 이후 이루어진 면담에서 양 부처 장관은 양국의 과학기술 강점에 대해 소개하고, 협력 유망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노르웨이는 풍부한 석유와 천연가스 자원을 가진 에너지 부국이다. 또한 수력발전으로 대부분 전력을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 강국이며, 극지, 기후환경 분야 과학기술은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슬린 니보 노르웨이 교육연구부 장관이 협약서 서명을 마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 상호 보완적인 산업구조를 바탕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활발히 협력하고 있으며, 노르웨이령 스발바르에 있는 다산과학기지에서 북극연구 활동에도 활발히 협력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노르웨이 교육연구부와 함께 2020년 과기공동위를 개최하기로 하고, 양국의 과학기술 정책을 공유하는 한편, 세부적인 논의로 극지 연구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기후‧환경 등 다양한 분야로의 협력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그동안 연구자 개인 단위로 산발적으로 이루어지던 협력을 정부 간 소통을 통해 체계화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한-노르웨이 양국 간 교류‧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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