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앱 전성시대'…9월 온라인 음식 서비스 거래액 83%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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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11-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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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달앱 이용 늘면서 음식 서비스 거래액 94% 모바일에서 발생

  • 모바일쇼핑 7조2276억원…전체 온라인쇼핑 64.6% 차지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배달 앱이 전성시대를 누리면서 온라인쇼핑에서 음식 서비스 거래액이 크게 늘었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1조1797억원으로 작년 같은 때보다 22.3%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PC와 모바일을 합한 액수다.

특히 음식 서비스가 83.1%나 급증했다. 음‧식료품도 22.3% 늘었다. 이는 음식 배달 서비스 모바일 앱을 활용해 음식을 배달해 먹는 사람들이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전체 온라인 음식 서비스 거래액 가운데 94.0%가 모바일에서 발생했다. e쿠폰 서비스의 89.0%도 모바일쇼핑에서 나왔다.
 

[그래픽=통계청 제공]

온라인쇼핑 거래액을 상품군별로 보면 가전·전자·통신기기 판매가 늘어 가전 거래액이 전년 대비 31.8% 증가했다. 서비스(22.5%), 패션(19.5%)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7조2276억원으로 전년보다 29.2% 늘었다. 전체 온라인쇼핑에서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64.6%로 전년 같은 때(61.2%)와 비교해 3.4%포인트 상승했다.

상품군별 모바일쇼핑 거래액을 보면 서비스(35.2%), 식품(28.1%), 패션(25.3%) 등이 늘었다.

한편, 올해 3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33조555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9.4% 증가했다. 모바일쇼핑은 21조6929억원으로 25.5% 늘었다.

3분기 해외 직접 구매(해외직구) 규모는 84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0% 늘었다. 국가별로 미국이 4119억원으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상품군별로는 의류·패션이 3162억원이 가장 많았다. 3분기 해외 직접 판매액(역직구)은 1조5156억원으로 전년 대비 65.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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