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쉘리 "권혁수가 방송에서 벗으라고 했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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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19-11-0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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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우 권혁수와 합동 라이브방송에서 급작스레 상의 탈의를 한 사건으로 논란을 빚은 인기 유튜버 구도쉘리가 '사전합의된 기획방송'이었다는 주장을 펼쳐 책임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국민일보는 지난 3일 저녁 구도쉘리와의 인터뷰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구도쉘리는 "(권혁수가)연예인은 주작하면 안된다. 나 연예계 생명 끝이야. 일단 묻어라"고 자신의 해명기회를 막았다고 폭로해 파장이 일고 있다. 

앞서 지난 9월 30일 구도쉘리는 권혁수와 함께 찍은 라이브영상에서 등뼈찜 가게에서 식사를 하다 윗옷을 벗고 브라톱을 드러냈다. 이후 논란이 되자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를 해명하다가 몰카 관련 발언으로 비난의 중심에 섰다.

당시 권혁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는 '구도 쉘리가 상의를 탈의했던 행동은 저희가 먼저 콘티를 제시했거나 사전에 약속한 것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려드린다'는 글이 올라와 구도쉘리에게 비난의 화살이 집중됐다.

인터뷰 영상에서 구도쉘리는 "거기 촬영팀이 저한테 제가 입는 검정 브라톱을 꼭 입고 와 달라고 말했다. 혁수 오빠께서 '아니야 티셔츠를 입고 먹어. 먹다가 네가 더우니까 아 더워 하고 상의를 탈의해'라고 말했다. 제가 걱정하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사전협의된 사안이었음을 설명했다. 이후 사건이 일파만파로 커지자 권혁수 팀에서 연락이 와서 "사과영상을 빨리 올려라"라고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도 쉘리는 "처음에는 지켜주고 싶었다. 혁수 오빠가 먼저 해명을 해 주실 거란 믿음도 있었다"며 "상의 탈의에 대한 사전 협의가 있었다고만 해 줬어도 이렇게까진 안 하려 했다. 근데 그렇게 사전 협의도 없었다고 거짓말을 하니까"라고 토로했다.

 

[사진=구도쉘리 유튜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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