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이스터브룩 CEO 해고..."직원과 사적 관계로 사규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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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9-11-04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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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임 CEO로 크리스 켐친스키 임명

스티브 이스터브룩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가 직원과 사적인 관계를 맺어 회사 규정을 어긴 것으로 드러나 해고됐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3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내고, 맥도날드 이사회가 지난 1일 이스터브룩 CEO 해고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스터브룩은 맥도날드 이사회에서도 물러났다. 

이스터브룩은 맥도날드 직원과 합의된 관계(consensual relationship)를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맥도날드 측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진 않았다.  

2015년 3월부터 맥도날드를 이끌어온 이스터브룩은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실수였다"고 해명했지만 "기업의 가치를 감안해 떠나라는 이사회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맥도날드 미국법인 회장 크리스 켐프친스키(Chris Kempczinski)가 신임 CEO이자 회장으로 임명됐다. 켐프친스키는 2015년 맥도날드에 합류해 글로벌 전략, 가업 개방, 혁신 부문을 맡았고 최근엔 미국법인 회장을 역임하고 있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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