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100년 효성의 역사 이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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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입력 2019-11-0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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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이 100년 역사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창립 53주년을 맞아 지난 1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조현준 회장 등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조 회장은 “전세계는 4차산업혁명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고, 새로운 기술의 발달과 융합으로 새로운 고객가치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지금까지 앞에 있는 나무만 보는 자세로 해봤던 기술, 해봤던 경험에만 의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세상의 변화를 폭 넓게 보고 대처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또 “숲을 보는 경영 자세를 가지고 100년 효성의 역사를 함께 이룩해 내자”고 격려했다.

효성은 지난 1966년 11월 3일 만우 조홍제 회장이 그룹의 모태가 된 동양나이론을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현재는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세계 1위 제품을 중심으로 매출의 80% 이상을 수출에서 일으키고, 세계 30개국 100개 이상의 제조 및 무역법인을 운영하는 등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100년 효성으로 성장하기 위해 기술경영을 중심으로 탄소섬유, 폴리케톤 등 신소재를 직접 개발,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해 나가고 있다.

이날 창립 기념식에서는 10년 이상 장기근속 근무자를 위한 시상식도 열렸다. 최송주 효성첨단소재 상무와 정홍준 효성티앤씨 상무 등이 30년 장기근속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총 550명이 장기근속상을 수상했다.

3분기 자랑스러운 효성인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마케팅 부문에서는 권성환 효성티앤에스 상무와 이건필 효성중공업 과장이 선정됐다.

이들은 글로벌 고객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해 신시장 개척과 신규고객 유치를 통해 매출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술부문에서는 장진호 GST(Global Safety Textile) 중국법인 대리가 선정됐다. 장 대리는 에어백 공정기술을 개선해 불량율을 낮추는 등 품질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현준 효성 회장이 창립 53주년 기념식에서 30년 장기근속상을 시상했다.[사진=효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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