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화성 8차 사건'… "취약층 용의자로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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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19-11-03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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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일어난 8차 사건으로 인해 복역한 윤 씨는 과연 진범이었을까.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당시의 사건을 심도 있게 파헤쳤다.

화성 8차 사건은 1988년 9월 16일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 박모(당시 13세) 양이 집에서 성폭행당하고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과거 이 사건으로 윤 씨는 범인으로 검거돼 20년간 옥살이를 했다. 하지만 지난 9월 피의자 이춘재가 14건의 살인과 30여건의 성범죄를 자백하면서 경찰은 진범을 가려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윤 씨는 30년 전 사건이 당시 가혹 행위와 강압에 의해 허위 자백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윤 씨는 "이춘재가 밝혀준 것에 대해서는 고맙다. 화도 나는데, 어떡하냐. 꾹 참고 가만히 있었다"고 말했다.

화성 8차 사건에서 경찰의 강압으로 시민이 범죄자로 둔갑한 것처럼 화성 연쇄살인사건에서도 시민이 유력 용의자로 체포된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까지 이춘재의 DNA가 증거물에서 나온 사건은 화성 사건의 3, 4, 5, 7, 9차 사건 등 모두 5건이다.
 

SBS 그것이알고싶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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