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中제조업 부진에 경기 침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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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19-10-3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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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 0.35%↓ 선전성분 0.76%↓ 창업판 0.76%↓

31일 중국증시가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0.26포인트(0.35%) 하락한 2929.06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46.21포인트(0.48%) 내린 9635.33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12.77포인트(0.76%) 내린 1671.31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1818, 2693억 위안에 달했다.

가전(0.84%), 식품(0.67%), 비행기(0.56%), 바이오제약(0.54%) 등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농임목어업(-3.29%), 조선(-2.76%), 전자IT(-1.61%), 시멘트(-1.53%), 차신주(-1.49%), 미디어엔터테인먼트(-1.48%), 유리(-1.37%), 가구(-1.34%), 철강(-1.03%), 교통운수(-0.92%), 화공(-0.86%), 전력(-0.78%), 부동산(-0.73%), 발전설비(-0.70%), 환경보호(-0.67%), 자동차(-0.61%), 석탄(-0.48%), 개발구(-0.48%), 금융(-0.31%), 호텔관광(-0.27%), 석유(-0.25%) 등이다. 

이날 중국 증시는 이날 발표된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장기화의 영향으로 중국 제조업 경기가 6개월째 위축세를 이어갔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10월 공식 제조업PMI가 49.3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 49.8과 시장 전망치 49.6을 소폭 밑돈 것으로 지난 2월(49.2) 이후 최저치다.

신규 주문, 출고가, 재고량 등에 대한 기업 대상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산출되는 지표인 PMI가 50을 밑돌면 경기위축, 50을 웃돌면 경기확장을 나타낸다. 중국의 공식 제조업 PMI는 이달로 6개월 연속 50에 못 미쳐 경기가 위축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이날 함께 발표된 10월 비제조업 PMI는 52.8을 기록했다. 9월 53.7보다는 소폭 하락했지만, 경기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비제조업 PMI는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분야의 경기 동향을 반영하는 지표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PMI를 취합한 10월 종합 PMI는 52.0을 나타냈다. 전달치는 53.1이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7.053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07% 상승한 것이다. 
 

중국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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