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대신 에어팟 프로를 사야 하는 3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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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9-10-3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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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간) 이어폰 ‘에어팟’의 프리미엄 모델인 ‘에어팟 프로’를 공개, 30일 미국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정식 판매에 돌입했다.

‘프로’는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북, 맥 등의 프리미엄 제품에 붙이는 단어다. 이번 에어팟 프로 또한 프리미엄 제품인 만큼 기존 모델 대비 여러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외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이날 에어팟 보다 비싼 에어팟 프로를 사야하는 세 가지 이유를 정리했다.

◆ 귀에 더 잘 들어간다

일부 에어팟 이용자는 에어팟이 귀에 잘 맞지 않고, 쉽게 빠져버린다고 불만을 토로해왔다. 에어팟 프로에선 이같은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된다. 실리콘 소재의 이어팁이 새롭게 추가됐다. 삼성전자 갤럭시버즈와 같은 인이어 방식의 이어폰인 셈이다.

이어팁이 귓구멍에 밀착해 착용감과 안정감을 주고, 외부의 소음도 차단한다. 이어팁은 소·중·대 세 가지로 구성돼 본인에게 맞는 사이즈를 선택하면 된다.

 

애플 에어팟 프로[사진=애플]


◆ 생활 방수 기능 탑재

에어팟 프로는 생활 방수 기능이 탑재됐다. 애플은 에어팟 프로가 IEC 표준 60529에서 정한 IPX4 등급을 획득, 운동 시 흘리는 땀과 습기에 강하다고 강조했다. 기존 에어팟은 운동 중에 땀이 스며들면 쉽게 손상된다.
 

애플 에어팟 프로[사진=애플]


◆ 소음 차단 탁월

에어팟 프로는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기능이 담겼다. 뉴욕과 같은 대도시의 소음도 쉽게 차단할 수 있다고 외신들은 호평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도 이 기능이 가장 주목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에어팟 프로는 외부 소음을 분석해 그에 반대되는 소음을 발생시켜 사용자의 귀에 닿기 전에 차단한다.

애플은 “사용자는 좋아하는 음악을 듣든, 전화 통화를 하든 듣는 것에 집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이폰과 같은 기기를 통해 '이어팁 핏 테스트'를 할 수 있다. 에어팟 프로를 양쪽 귀에 끼우면, 첨단 알고리즘이 각 에어팟에 마이크와 같이 작동해 귀 속 소리 레벨을 측정한 후 이를 스피커 드라이브를 통해 들어오는 사운드와 비교한다. 이 알고리즘은 이어팁 사이즈와 착용감이 적절한지 파악해 더 나은 밀착 효과가 나도록 조절한다.

이외에도 에어팟 프로는 사용자의 귀 형태에 따라 음악의 주파수를 자동으로 조율하는 적응형 EQ를 적용,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것도 장점으로 꼽혔다.

한편 에어팟 프로의 가격은 249달러(한화 32만9000원)로, 한국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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