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충남도와 예산정책협의…“2년 연속 국비 6조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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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19-10-2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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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보다 8.9%↑…양승조, 충남 혁신도시 지정 요청

더불어민주당은 29일 국회에서 충남도와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예산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내년 총선까지 염두에 두고 지역별 예산정책협의회를 통한 지역 숙원사업 해결에 발 벗고 나선 민주당은 이날 회의에서도 충남도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예산 지원을 약속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충남은 2020 정부 예산안을 6조9528억원 확보했다”면서 “이는 2019년 대비 8.9% 증가한 것으로, 2년 연속 국비 6조원 시대를 이어가게 됐는데 당과 의원들이 많이 도와줘 이뤄낸 성과”라고 당 지도부를 치켜세웠다.

양 지사는 “충남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에 당론을 모아달라. 문재인 대통령도 (지역에 방문했을 때) 혁신도시 지정에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면서 “해양 신산업이 충남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부예산 확보에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지난 봄 예산정책협의를 해서 여러분의 요구를 많이 반영했는데, 너무 많이 반영된 것 같다”면서 “정부예산안은 목표액보다 2000억원을 초과했다”고 자평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혁신도시 성장을 위한 접근성을 확보하려면 교통인프라 구축이 필수”라면서 “지난 예정협에서 논의된 평택∼오송 복복선화 사업, 천안아산 정차역 문제와 석문산단 인입철도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당이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내년 국비 예산 반영액은 정부안보다 7793억원, 12.6% 증가했다”면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로 필요한 부분이 잘 반영되면, 충남도 이제 7조원 국비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승조 충청지사가 2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충청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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