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빅데이터 기반으로 의사 맞춤형 마약류 처방 분석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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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19-10-2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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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포폴 등 마약류 3종 서한 발송… 의료용 마약류 적정 사용 기대

식품의약품안전처[사진=송종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가동 이후 첫 1년 동안 수집한 정보를 활용하여 의사에게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을 위한 도우미’ 서한 3종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서한은 향정신성의약품 중 수면제 성분인 졸피뎀, 수면마취제 성분인 프로포폴, 식욕억제제(5개 성분) 등 3종의 마약류 처방을 분석하여 각 약물과 처방의사별로 종합 분석한 자료이다.

도우미 서한은 의료용 마약류 전체와 대상 약물 3종에 대한 종합통계와 함께 의사별 처방현황 통계 및 항목별 비교 통계로 구성된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1년 동안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환자는 1786만명으로, 국민 2.9명 중 1명에 해당된다.

같은 기간 동안 약물별 처방 환자수를 비교해 보면, 졸피뎀 178만명(국민 29명 중 1명), 프로포폴 773만명(국민 7명 중 1명), 식욕억제제 129만명(국민 40명 중 1명)으로, 대상 성분 중 프로포폴의 사용이 가장 많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서한이 의료용 마약류의 적정 처방 및 사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내년에는 진통제(11개 성분),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ADHD) 치료제 등으로 대상 의약품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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