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자월도·연평도 임기 첫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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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10-2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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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지역 주민과의 현장소통을 위한 행보

박남춘 인천시장이 27일부터 28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옹진군 자월도와 연평도를 방문하여 주민들과 지역현안과 애로사항 등을 현장에서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가을 백령·대청·소청도를 방문한 이후 연평도는 올해 첫 도서지역 방문으로 올 초 기상여건으로 인해 두 번이나 방문이 무산된 바 있다.

인천시장은 첫 번째 일정으로 자월도를 방문, 「자월도와 함께하는 농어업인 한마당 잔치와 건강걷기대회」에 참석하여 특산물 판매부스 및 먹거리 장터에서 행사에 참가한 주민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소통했다.

박시장은 축사를 통해 “자월면은 아름다운 이곳 자월도와 대이작도, 소이작도, 승봉도로 이루어진 서해안 제일의 관광지로서,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보석 같은 섬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라고 밝히면서, “우리시가 연안여객선 운임지원 사업을 시작한 이후 자월도를 포함한 옹진군 섬을 찾는 관광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아름답고 소중한 옹진의 관광자원이 소외받지 않도록 관광인프라 확충에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평도를 방문한 박남춘 인천시장은 전사자 위령탑에서 제2연평해전 전사자들을 추모하고 조국을 위해 목숨을 걸고 바다를 지켰던 장병들의 고귀한 넋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지난 27일 소연평도를 방문해 소연평 경로당에서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인천시]


이어 연평119지역대, 서해5도특별경비단, 해경파출소 등 현업기관을 방문해 해안지역 주요시설 안전과 지역주민의 치안을 위해 노고하는 관계 직원들을 격려하는 것으로 첫 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튿날 첫 일정으로 해병 연평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인천광역시장은 부대장과 접견하고 약 1,500여명의 소속 장병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한 후 평화전망대 현장을 방문하여 옹진군으로부터 조성사업계획에 대해 설명을 듣는다.

이날 연평면사무소에서 개최된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시장을 비롯한 시 및 옹진군 관계자와 연평면 주민자치위원장, 노인회장, 어촌계장 등 주민들이 서로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고 지역현안에 대한 해법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일정으로 진행된 ‘주민과의 대화’에서 인천광역시장은 “올 봄 꽃게 어획량이 줄어 어민 여러분의 근심이 많으셨는데 인천시에서 지난봄에 서해5도 일대에 꽃게 치어 등을 방류*해 내년에는 어장 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조업구역 확대와 조업시간 연장, 주민 정주지원금 상향 등 옹진군민의 삶의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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