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홀딩스, '주행 감성' 튜닝 제품 'SDC'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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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9-10-2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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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라홀딩스 제공 ]

한라홀딩스가 전자제어 서스펜션 튜닝모듈 '만도SDC ECS10'(SDC)을 출시했다. 차량 안에서 R&H(승차감 & 핸들링)를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핸드폰에 설치된 어플로 조작 할 수 있다.

SDC가 제공하는 주행모드는 모두 여섯 가지다.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플러스 모드를 기본 지원한다. 이외 세 가지 모드는 사용자 지정 모드로 설정해서 사용 할 수 있다.

각 모드에서는 승차감 및 핸들링의 단계 조절이 가능하다. 전·후륜의 독립제어도 지원한다.

이 제품은 현대·기아차 고급 세단 중 만도 ECS(전자제어 서스펜션)가 적용된 차량에 장착할 수 있다. 대상 차종은 현대·기아 벨로스터N, 스팅어, G70,G80, K9 등이다.

한라그룹의 혁신행사인 한라퓨처데이에서 올해의 특별상을 받은 이 제품은 만도 서스펜션 BU가 알고리즘을 개발했고, 한라홀딩스에서 상품을 기획했다. 퓨처데이 출품작이 시장에 공식 출시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한라홀딩스 관계자는 "초도 물량 300대가 이미 완판될 정도로 호응이 높은 상태"라며 "차 한 대로 다양한 승차감 및 핸들링을 구현해 여러 대의 차량을 소유한 듯 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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