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 멧돼지 폐사체서 또 돼지열병 검출...10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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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19-10-2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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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산속 묘지 주변서 발견

  • 민통선서 약 3㎞ 내외 남쪽 위치

경기도 연천군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또다시 검출됐다. ASF 검출 멧돼지 폐사체는 모두 10건으로 늘어났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18일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와초리 615번지 산속 묘지 주변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0일 밝혔다.

환경과학원에 따르면 18일 오후 5시20분경 멧돼지 폐사체 발견 신고 전화 접수 후 연천군에서 출동했지만 현장이 산속이고 오후 6시20분이 넘은 야간으로 현장 확인이 불가능했다. 다음날 오전 다시 출동해 야생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사체를 매몰한 후 시료를 환경과학원으로 이송했다.

환경과학원은 19일 오후 8시경 분석에 들어갔고, 20일 오후 5시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했다.

정원화 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에 검출된 지점은 민간인출입 통제선(민통선)에서 약 3㎞ 내외 남쪽에 위치했다”며 “주변 지역에 감염된 추가 폐사체가 있는지 예찰을 강화하고, 신속하게 1차 철조망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야생 멧돼지. [사진=아주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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