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펀드' 수익률 한 달 수익률 4%··· 평균보다 3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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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19-10-2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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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월 26일 오전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에서 '필승 코리아 펀드'에 가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과의 경제 마찰을 계기로 만들어진 'NH-아문디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20일 운용사인 NH-아문디자산운용에 따르면 필승코리아 펀드의 1개월 수익률은 지난 18일 기준 3.88%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설정액 10억원 이상의 국내 주식형 펀드들이 기록한 평균 수익률(1.28%)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높다. 

지난 8월 14일 출시된 필승코리아 펀드는 한동안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으나 시간이 지나며 수익률이 호전됐다. 초기부터 가입자 수도 빠르게 증가해 출시 초기 1개월만에 설정액 640억원을 넘기기도 했다. 이달 11일에는 900억원을 돌파했다.

다만 펀드 규모의 경우 가입자 일부가 환매에 나서며 최근 증가세는 주춤한 상태다. 펀드 설정액은 이달 16일 908억원까지 늘어난 뒤 18일에는 897억원으로 감소했다. 

필승코리아 펀드는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재·부품·장비 업종 가운데 국산화가 가능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초기에는 취지와 다르게 코스피 대형주가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지적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소재·부품·장비 관련주 비중이 최초 30% 가량에서 최근에는 40%를 웃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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