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 MRO(항공기 장비)단지 유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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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10-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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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관석의원,인천공항 국감서 강조

‘인천지역에 MRO(항공기 장비)단지 유치가 필요하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관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남동을)은 18일 인천국제공항공사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제출한 ‘최근 5년간 인천공항 정비로 인한 결항 및 지연 현황’을 살펴보면, 정비부실로 인한 지연‧결항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의 경우 전년대비 정비로 인한 결항편은 15.2% 증가했고, 2018년는 27.8% 증가했다. 정비로 인한 지연편 증가율은 2015년 5.1%였지만, 2018년은 17.0%였다. 최근 5년간 인천국제공항에서 정비로 인한 결항 및 지연은 각각 10.7%, 13.7% 증가했다.
 

 


윤관석 의원은 정비로 인한 결항 및 지연 증가로 인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이용객이 받는다며, 국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반드시 인천에 MRO단지가 조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 의원은 국내 여건 상 인천공항은 항공-해상이 연결된 다중복합 물류중심으로 MRO사업 추진에 필요한 부품 조달 및 운송에 유리하다고 언급했다.

국제 상황 상, 중국은 자국 항공수요 증가로 MRO 시설 수요가 포화 사태이지만 일본의 경우 자국기 위주의 정비만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급증하는 항공 정비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고 했다.

윤 의원은 “연간 여객 6천만 명, 일 1,100편 운항의 대형 허브공항으로 충분한 신규 항공정비 수요 및 물량 확보가 가능”하다며, “공사가 중심이 되어 MRO단지를 적극 유치하게 된다면, 청년실업 해소, 경제활성화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며 공사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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