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설리 비보에 중국 드라마 촬영 중단…슬픔 속 한국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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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10-1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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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프엑스 출신 빅토리아가 설리의 비보를 듣고 급히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16일 중국 연예매체 시나연예는 빅토리아가 중국 상하이에서 드라마 촬영을 하던 중 설리의 비보를 듣고 급히 한국으로 출국했다고 보도했다.

에프엑스 출신 빅토리아[사진=신씨네 제공]


이어 "빅토리아와 함께 드라마를 촬영 중인 배우에 따르면 빅토리아는 동료의 사망 소식을 듣고 촬영장에서 울음을 터트리는 등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고 전했다.

시나연예에 따르면 빅토리아는 설리의 비보를 듣고 촬영을 중단, 지난 15일 밤 상해에서 베이징으로 갔다가 한국으로 출국했다고 한다. 하루빨리 출국하려 했지만 비자 문제로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 활동 중이던 엠버도 지난 15일 활동 중단 사실을 알린 뒤 다음날 입국했다. 루나는 예정됐던 뮤지컬 '맘마미아' 광주 공연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1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1차 부검 결과 외력이나 외압 등 기타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라는 의견을 구두 소견으로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설리의 장례는 유가족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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