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설리 빈소, 비공개 장례→팬 조문 받기로…소속사 측 "유가족 뜻, 따뜻한 인사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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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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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프엑스 출신 설리가 14일 세상을 떠났다. 유족과 소속사 측은 모든 장례 절차를 비공개 하기로 했지만 슬픔에 잠긴 팬들을 위해 별도의 조문 장소를 마련하기로 했다.

설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갑작스러운 비보로 깊은 슬픔에 빠진 설리의 유가족분들이 조용히 장례를 치르길 원하고 있다"며 "이에 빈소 및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를 취재진에게 비공개로 진행하고자하며, 조문객 취재 또한 유가족분들이 원치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가수 겸 배우 설리[사진=설리 인스타그램 제공]


설리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연예계는 슬픔에 잠겼고 팬들은 마지막 인사조차 건네지 못했다며 비통해했다.

이에 지난 15일 소속사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유가족 뜻에 따라 늘 아낌없는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팬들이 따뜻한 인사를 설리에게 보내주실 수 있도록 별도의 조문 장소를 마련했다"라고 공지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팬 조문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에서 이날 오후 4~9시와 16일 정오~오후 9시에 가능하다.

앞서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14일 오후 3시 21분께 설리의 사망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전날부터 연락이 닿지 않아 매니저가 직접 자택을 찾아갔다가 이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다.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을 위해 루머 유포나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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