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없는 살인자" 설리 추모글까지 악플…하리수·신현준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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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10-1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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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가 지난 14일 세상을 떠났다. 연예계는 슬픔에 잠겼고 동료들은 추모글을 남기며 그를 애도하고 있다. 이 가운데 몇몇 연예인들은 '악플'로 고통 받았던 설리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하며 악플러에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지난 14일 가수 하리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말 예쁘고 착하고 앞으로도 빛날 날이 많은 별이 안타깝게 되었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가수 겸 배우 설리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어 악플러에 "이런 식으로 고인을 욕되게 하는 악플러들은 인간이긴 한건가?. 더러운 짓 하는 키보드 워리어들 다 싹 잡혀 갔음 좋겠다! 아무리 얼굴이 안 보이고 익명이 보장된다 하더라도 제발 더러운 짓은 하지말자!"라고 분노했다.

같은날 배우 신현준도 "또 한명의 소중한 생명이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라며 "악플러. 비겁하고 얼굴 없는 살인자입니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방송인 양정원은 "무섭다. 너는 얼마나 깨끗한데 얼마나 당당한데. 제발 가만히 좀 냅둬. 마음이 아프다"라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서 행복하기를 바랍니다"라고 애도했다.

한편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14일 오후 3시 21분께 설리의 사망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전날부터 연락이 닿지 않아 매니저가 직접 자택을 찾아갔다가 이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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