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디지털 전환으로 '지능형 기업' 도약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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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19-10-1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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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15차 롯데그룹 정보화전략세미나 개최, 황각규 부회장·윤종민 경영전략실장 등 롯데지주 포함 전 그룹사 주요인사 140명 참여

  • 그룹사 디지털 전환 혁신 사례 공유... RPA와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구축 나서

롯데그룹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지능형 기업(Intelligent Enterprise)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11일 롯데지주와 롯데정보통신은 롯데리조트 속초에서 '제 15차 롯데그룹 정보화전략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그동안 롯데정보통신 단독으로 진행해 왔으나 그룹차원의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 증대와 실행력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 롯데지주와 공동 개최하게 됐다.

롯데지주 황각규 부회장, 윤종민 경영전략실장 등 주요 인사를 포함한 전 그룹사 CIO, CISO 등 총 140명이 참석한 가운데, ‘Empathy & Intelligent Enterprise’를 주제로, 그룹의 디지털 전환 현 주소에 대해 ‘공감’하고, 디지털 전환 기반 ‘지능형 기업’으로 진화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케미칼, 칠성, 제과, 면세점, 첨단소재 등 산업군별 디지털 전환 혁신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인사이트를 얻는 자리가 마련됐다.

케미칼에서는 예지정비, 디지털 안전작업, VR 안전체험 개발 착수 등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례를 공유했으며, 제과 역시 AI기반 제품개발 플랫폼 및 트렌드 분석 서비스를 통해 제품 판매 효과 증대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면세점의 경우 데이터를 활용한 개인화 마케팅, MD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첨단소재는 품질 검수 자동화, 실험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연구 개발, 생산, 검수, 입고, 판매에 이르는 전 프로세스를 최적화 하고 있다.

이후 세션에서는 롯데정보통신 디지털 전환 사업본부가 차세대 미래 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플랫폼을 소개했다.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로지스틱스, 스마트 리테일을 아우르는 그룹 차원의 디지털 전환 플랫폼을 구축하여, 그룹사의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이를 AI, 빅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함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해나가기로 했다.

전 그룹사에 RPA 도입을 확대하고, 클라우드와 모바일 기반의 디지털 워크플레이스(Digital Workplace)를 구축해 임직원들이 더욱 스마트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데이터에 근간이 되는 보안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생성부터 저장, 분석, 활용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단계별 보안 대응 프로세스를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이행해나가기로 했다.
 

[사진=롯데정보통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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