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철도노조 파업 첫날 열차 운행률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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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19-10-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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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동조합이 파업에 돌입한 11일 오전 서울역 매표소 안내 전광판. [사진=노경조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이하 철도노조)이 파업에 돌입한 첫날인 11일, 열차 운행률은 80% 수준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날 오후 4시 기준 열차 운행률이 정상 대비 82.2%라고 밝혔다.

열차 종류별로는 KTX 77.8%, 일반열차 72%, 수도권 전철 89.4% 등이다.

이번 철도노조 파업 참가율은 29.9%(출근 대상자 1만4528명 중 4351명), 대체 인력을 포함한 정상 대비 근무 인력 비율은 74.3%(1만4528명 중 1만796명)로 각각 조사됐다.

철도노조는 인력 충원, 임금 정상화 등 요구 사항을 놓고 코레일과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이날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2016년 이후 3년 만의 대규모 파업으로, 오는 14일 오전 9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역을 방문해 손병석 코레일 사장으로부터 상황을 보고받았다.

김 장관은 "파업 기간 가장 취약해지기 쉬운 분야가 안전"이라며 "안전 관리에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차량 등을 점검하고 기관사 등 대체 인력도 철저히 교육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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