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개발도상국 항공산업 발전 위해 한국공항공사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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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10-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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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발도상국 항공분야 전문인력 양성 위해 항국공항공사와 업무협약 체결

  • "새로운 연수사업 도입 통한 사업성과 도출 및 우리 항공분야 위상제고 기대"


대한민국 개발협력 대표기관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가 개발도상국 항공산업 발전에 동참하기 위해 한국공항공사(KAC)와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코이카는 지난 10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개발협력역사관에서 한국공항공사와 '한국국제협력단과 한국공항공사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코이카는 지난 1991년 설립된 이래 르완다, 요르단, 캄보디아, 페루 등 44개국에서 교육, 보건·의료, 공공행정, 기술·환경·에너지, 농림수산 분야에서 프로젝트 사업, 국내초청연수, 전문가파견, 해외봉사단 파견, 개발 조사, 인프라 구축, 비정부기구(NGO) 지원, 재난복구지원, 국제기구협력사업 등을 하는 대한민국 대외무상협력사업 수행기관이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된 목적은 효과적인 코이카 항공분야 석사학위 연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개발도상국 내 항공분야 전문인력 양성이다. 주요 협력범위는 △항공 분야 석사학위 연수사업 운영을 위한 공동 재원 분담 △교육과정 기획·운영 △사업 모니터링 평가 등이다.

 

지난 10일 개발협력역사관에서 열린 코이카·한국공항공사 간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왼쪽)과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코이카]


코이카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연수생 선발, 사업계획 수립·운영 노하우를 발휘해 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는 항공분야 관련 기술자문과 연수사업 강의,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전담해 관리한다.

항공분야 석사연수는 내년 9월 시작해 오는 2024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코이카와 한국공항공사는 해당 기간 동안 최대 60~80명의 개발도상국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코이카는 양 기관의 업무협약이 새로운 사업분야를 개척해 연수사업의 성과를 극대화시키고 국제사회에는 우리 항공산업의 위상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은 "항공분야 석사학위 과정을 통해 코이카와 한국공항공사 간 축적한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 기관의 노하우를 살린 효율적인 업무분담으로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코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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