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에이, 내년 상반기까지 증익 확실" [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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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9-10-1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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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에스에프에이의 실적 동력에 주목하라는 조언이 나온다.

11일 한국투자증권은 이런 이유로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 현재 목표주가도 에스에프에이의 전일 종가(4만1100원)보다 36%가량 높다.

에스에프에이는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4183억원과 영업이익 5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전망치보다 매출은 0.2% 많고 영업이익은 5.6% 적다.

김정환 연구원은 "1~3분기 수주액이 8000억원으로 이미 작년 연간 수주액(7000억원)을 넘어섰다"며 "올해 신규 수주를 1조120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3분기 말 늘어난 수주잔고(약 8000억원)의 매출 인식과 앞으로 있을 중국향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 수주로 내년 상반기까지 이익 증가도 확실해 졌다"고 덧붙였다.

삼성디스플레이 퀀텀닷(QD) 전환투자 단행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2025년까지 삼성디스플레이의 13조1000억원 규모 QD 투자가 진행되면 에스에프에이는 투자액의 5% 내외의 장비를 수주할 것"이라며 "따라서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 사이클에서 매년 2000억원 수준의 장비 수주가 꾸준히 발생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4분기는 담성디스플레이 투자로 실적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구간이며 연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31% 늘어날 것"이라며 "수주 동력보다 돋보이는 실적 동력이 있어 장비업체 최선호주(Top pick)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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