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재정위원회 위원 84명 임명…위원장에 김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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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10-1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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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마는 병참으로 이긴다"...지원 믿고 투쟁 현장으로

자유한국당은 10일 김철수 양지병원 이사장을 당 재정위원장으로 재선임했다. 이와 동시에 위원 84명을 임명했다. 한국당이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재정 역량 강화에 방점을 찍은 모양새다.

이날 한국당은 국회에서 재정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을 열고 정우택·조경태·김광림·김선동·윤영석·정양석·함진규 의원이 위원장을 고문으로 임명하고, 수석부위원장에 이재창·황희만씨를 선임했다. 총 부위원장 11명, 위원 63명이 임명장을 받았다.

재정위는 당 운영자금을 관리·지출하고 당비·기탁금·기타 수익금 활동을 지원하는 당내 기구다.

황 대표는 “요즘 같은 광풍의 시절에 야당의 재정위원을 맡는 것 자체가 어렵고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며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의 대한민국 파괴를 막으려면 제1야당이 앞장서서 불퇴전의 각오로 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장외집회 한번 여는 데 돈도 많이 들어 부담이고, 정책을 개발하고 원내 투쟁을 하는 등 삼중 투쟁을 벌이는 데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로마는 병참으로 이긴다는 말이 있다. 여러분들의 든든한 병참 지원을 믿고 더욱 치열하게 투쟁 현장으로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위원장을 맡은 김철수 이사장은 전북 김제 출신으로 전남대 의대를 졸업하고, 고려대 의대 대학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발언하는 황교안 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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