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만에 美아그레망 받은 이수혁…靑 "공식 대사로 곧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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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기자
입력 2019-10-1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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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수혁 비례대표 자리, 정은혜 전 상근부대변인 승계

주미대사로 내정된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임명 절차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 내정자는 최근 미국 정부로부터 '아그레망(주재국 부임 동의)'을 받았다. 

이 내정자에 대한 아그레망이 두 달 가까이 지연, 외교가 안팎에선 미국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게 아니냐는 관측까지 제기됐다. 앞서 문 대통령은 8월 9일 이 내정자를 차기 주미대사로 지명했다.

 

차기 주미대사로 내정된 더불어민주당 이수혁 의원. 사진은 지난달 30일 오전 문희상 국회의장을 인사차 방문한 뒤 나와 승강기를 기다리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10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 내정자에 대한 아그레망을 공식 접수했다. 곧 임명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 내정자가 공식 대사로 부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내정자는 1975년 외무고시(9회)에 합격한 '외교통'이다. 유럽국장을 주유고슬라비아 대사, 차관보, 초대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등을 역임했다. 현역 비례대표인 이 내정자 자리는 정은혜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승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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