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인 회복지원과 지역사회 인식개선을 위한 UCC제작 나눔과 꿈 ‘더빙프로젝트’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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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최종복 기자
입력 2019-10-0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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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레정신재활시설제공 ]

경기의정부시 이레정신재활시설(대표 최한식)은 지난 3월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와 삼성전자가 지원하는 나눔과 꿈 사업으로 정신장애인 회복지원과 지역사회 인식개선을 위한 UCC(애니메이션)를 제작하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정신장애인에 대한 조기인식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레정신재활시설은 조현병, 양극성장애(조울병)우울증 등 정신과적 질환이 있는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정신건강상담, 사례관리, 사회재활사업, 직업재활사업, 후원사업, 인식개선사업 등을 하고 있다.

시설관계자는 "조현병은 최근 뉴스에 등장한 강력범죄 중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정신질환으로 사건이 발생하면 정신장애인은 '내가 조현병환자라는 사실이 알려질까 봐 불안하고 두렵다'라고 호소한다."며 "이런 자극적인 보도와 편견으로 인해 정신장애인은 아픈 사람이 아닌 ‘나쁜 사람’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편견과 오해 때문에 병을 숨기고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고 또 정신장애인 중 대부분은 학창시절 왕따 경험이 많고, 어린 시설의 상처로 인해 대인관계와 사회생활 위축이 심화되는 경험을 반복하고 있어 정신장애인에 대한 조기인식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나눔과 꿈 ‘더빙프로젝트’는 정신장애인에 대한 사회 인식을 바꾸고, 이들 스스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힘을 갖게 해야 한다는 간절함에서 시작된 사업이다.

회복활동을 하고 있는 서울 및 경기북부 정신장애인들이 연대하여 그들의 목소리로 인식개선 애니메이션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 성우교육과 검정고무신 더빙연습을 시작했다.

최한식 대표는 "정신질환은 누구나 걸릴 수 있으며 당뇨병과 마찬가지로 충분히 조절하며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 며 "정신장애인의 회복활동을 통해 우리사회의 인식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지원을 당부한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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