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감] 윤석헌 금감원장 "조국 민정수석 시기 3번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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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19-10-0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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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검사 도입 등 현안 설명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조국 법무부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재직 시절 청와대에서 세 차례 만났다고 8일 밝혔다.

윤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 장관이 민정수석일 때 그와 만난 적이 있냐는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세 번쯤 만났다"고 답변했다.

성 의원은 '경제수석이 아닌 민정수석에게 금융 관련해 보고할 게 무엇이 있느냐'고 물었고, 윤 원장은 "기본적인 업무 설명이 필요했다"며 "그냥 관행으로 알고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취임) 인사를 했다"며 "금융감독을 강도 높게 한 것 때문에 이야기가 많아 그걸 설명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금감원장이 민정수석을 만난 것은 부적절하다'는 취지의 지적이 이어지자 "제가 못 만날 것은 없지 않으냐"고 말했다.

그는 "그때 종합검사가 언론에도 많이 나오고, 국민들 관심도 있던 상황이었다"며 "우리가 잘할 테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취지로 만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감원은 올해부터 종합검사를 다시 도입, 국민은행·메리츠화재·한화생명·KB증권 등을 상대로 첫 종합검사를 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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