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여성비전센터 취·창업 위주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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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박재천 기자
입력 2019-10-0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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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여성비전센터 교육 프로그램을 개편, 2020년부터 취․창업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하고, 예술․교양 분야는 평생학습원·권역별 도서관에서 운영한다.

이는 증가하는 시민들의 일자리관련 프로그램 수요를 반영한 것이다.

시는 지난달 여성비전센터 프로그램 개편 설명회를 열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평생학습원 도서관과 협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여성비전센터는 1998년 개관 후 20년 동안 인문학, 예술, 취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나 일자리 관련 교육 수요 증가와 시대 흐름에 맞춰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했다.

기존 83개 정규강좌를 회계사무, 디자인, 미용, 조리, 패션의류 등 12개 분야 40개로 재편성했다. 또 트랜드 맞춤형 특화 강좌로 고부가 발효식품산업분야 창업을 지원하는 ‘건강발효종합학교’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특히 △직업 탐색과 입사 전후 직장적응 프로그램인 ‘직업탐방여행’ △구직자를 위한 직업기초 능력 특강 ‘직장생활성공백서’ △재직여성의 직무역량과 직장적응을 돕는 ‘여성비즈니스역량 아카데미’ △신중년의 제2인생 설계와 사회공헌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50+사회공헌일자리 패키지사업’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예술분야 프로그램은 내년 3월 하안동으로 이전해 새롭게 문을 여는 평생학습원에서 공모를 통한 동아리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어학분야로 △영어는 하안, 광명, 철산, 소하 도서관에서 △중국어는 하안, 소하도서관에서 △일본어는 광명, 철산도서관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여성비전센터는 취업, 창업 분야에 집중하여 내실 있게 운영하고, 예술, 교양 프로그램은 지역별 접근성 및 편의를 생각해 평생학습원과 도서관에서 운영할 계획”이라며 “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장기간 운영하지 않고 앞으로 2~3년 단위로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시민의견을 반영하여 시대흐름에 맞는 강좌를 개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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