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호찌민경제포럼] 삼성, 베트남서 지속 가능 생태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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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9-10-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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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지 인재 육성 위한 '컨설턴트 양성 교육'

  • 휠체어 1720대·혈액 8만3000개 기부

삼성전자는 베트남 전체 수출의 30% 이상, 현지 고용 직원 15만명에 이를 정도로 베트남 경제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산업인력 양성, 사회공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베트남 산업 컨설턴트 양성 교육'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월 베트남 자체 기술 인력을 키우고, 부품 현지화 비율을 높이기 위해 베트남 산업무역부와 베트남 컨설턴트 양성교육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산업무역부가 선정한 산업 전문가(컨설턴트·공무원·대학 교수 등)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과정은 현장 개선 지도인력 양성을 위한 '로컬 컨설턴트', 지도인력을 육성하는 전문가를 배양하기 위한 '마스터 컨설턴트' 과정순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2단계 인력 교육을 수료한 이들은 향후 베트남 현지 컨설턴트 양성을 담당하는 강사로 활동하면서, 베트남 기업의 생산과 품질 공정 개선에 실질적인 자문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2020년까지 로컬 컨설턴트 총 200명, 마스터 컨설턴트 총 60명을 양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에는 9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 중 30%에 해당하는 우수인원을 대상으로 '2019년 마스터 컨설턴트 교육'을 수행했다. 

삼성전자는 장애인 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0년부터 10년간 베트남에 있는 장애인을 위해 총 1720대의 휠체어를 기부했다. 또 '혈액 기증 캠페인'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삼성 베트남 임직원들이 기증한 혈액은 8만3000개에 이를 정도다.

이밖에도 지난해 휴대용 안구질환 진단기기를 개발, 베트남 내 40개 보건소에 보급해 약 2만8000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소방관용 경량 열화상 카메라인 '이그니스' 300대를 베트남 소방서에 기증해 현지 구조 활동을 돕기도 했다. 

 

'베트남 산업 컨설턴트 양성 교육'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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