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태풍피해 주택에 전기시설 민·관 합동 응급복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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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19-10-0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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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관 합동 전기기술인, 태풍피해주택 전기시설 복구 재능기부

전기 긴급 복구반이 전기설비를 응급복구하고 있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지난 6일 휴일도 반납하고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침수피해가 큰 영덕군과 울진군의 주택, 상가 전기시설을 대상으로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한국전기공사협회와 도·시·군 전기직공무원 등 180여명이 긴급 복구반을 편성해 전기시설 응급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은 경북도가 재난봉사단이 편성돼 있는 전기관련 민간단체에 긴급지원을 요청해 이뤄졌다.

침수피해가 큰 6개 읍면동을 중심으로 현장 접수처를 설치하고 주택, 상가의 전기시설 안전점검과 침수된 전기배선기구(콘센트 등), 노후 누전차단기 등을 무료로 교체하는 복구 활동을 펼쳤다.

경북도에서 전기재료비를 지원하고 민․관 합동 전기기술인들은 각자의 전기기술 재능을 기부했다.

봉사활동에는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중앙회 재난지원반을 중심으로 경상북도 동․서도회와 대구․울산광역시협회 등 100여명, 한국전기공사협회 경상북도회를 중심으로 안동·포항시, 영덕·울진군 지회 50여명, 경북도와 시·군 전기직공무원 30여명이 참여했다.

한편, 경상북도 민·관 합동 전기기술인들은 올해 울릉군을 시작으로 포항, 김천, 문경 등 9개 시·군 취약계층 320여 가구의 노후 된 전기설비(조명기구, 누전차단기, 콘센트, 전선 등)를 무상으로 교체했고, 경북도 주관으로 지난 2007년부터 지금까지 5800여 가구에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전강원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앞으로도 전기관련 기관․단체와 긴밀한 유대와 협조체계를 유지하는 상생협력을 통해 재난피해지역의 전기시설 응급 복구 지원이 체계적 시스템으로 발 빠르게 지원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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