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오 대구은행장 "나아갈 방향 설정하고 100년 역사 써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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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입력 2019-10-0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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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립 52주년 기념식 개최… 창립멤버 감사패 전달 및 명예은행장 위촉행사 실시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 겸 대구은행장이 7일 대구은행 창립 52주년 기념식에서 "지혜를 모아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고 비전을 수립하자"며 "앞으로 100년 역사를 함께 써나가자"고 강조했다.

DGB대구은행은 이날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임직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은행 성장에 대한 감사 의미로 지난 1967년 은행 창립 멤버 43명 가운데 4명을 초청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IMF시절 은행 생존 기로에서 동반상생을 함께 한 공헌고객에 대한 명예은행장 위촉 행사도 진행됐다.

창립기념식 식후 행사로는 지역 최초 금융박물관인 DGB대구은행 금융박물관 '기증자 명예의 전당' 제막식이 실시됐다.

대구은행은 매년 창립기념일이 있는 10월을 'DGB이웃사랑운동' 기간으로 정하고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신규 런칭 앱 'IM#'으로 매주(52주) 한건씩 지역 소외계층 사연을 소개하고, 응원 댓글 한건 당 1000원씩 최대 200만원의 기부금을 후원하는 'DGB 이웃사랑 희망 드림'을 실시한다.

김태오 행장은 "52년이라는 역사는 아버지와 아들, 또 그 아들의 아들까지 이어지는 긴 시간으로 고객님들의 인생과 DGB대구은행의 역사가 함께한 시간이다"라며 "지금으로부터 5000년 전 '길가메시의 서사시' 점토판에서 삶의 진리를 엿볼 수 있듯 우리도 지혜를 모아 비전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오 대구은행장이7일 본점에서 열린 창립 52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DGB대구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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