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경이, 창립 10주년 맞이 1억원 상당 여성용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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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19-10-0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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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건강 전문 기업 질경이는 7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미혼한부모 지원단체 사단법인 ‘그루맘’에 1억원 상당의 질경이 마음 생리대와 여성청결제 10만1010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질경이는 지난 1일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한 사단법인 ‘그루맘’ 사무실에서 그루맘과 미혼한부모의 건강 증진 및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미혼한부모들에게 질경이 마음 생리대와 여성청결제를 기부하는 행사를 했다.
 

최원석 질경이 대표(오른쪽)가 1일 여성용품을 기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질경이 제공]

이날 협약식에는 최원석 질경이 대표, 박상미 영업 총괄이사, 김미경 그루맘 이사장, 배우 김소은 등이 참석했다.

질경이의 기부 물품은 미혼한부모 200명의 가정에서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마음 생리대와 질경이프로, 데일리 에코아 워시 등 다양한 타입의 여성청결제다. 기부한 생리대와 여성청결제 개수를 모두 합하면 10만1010개로 질경이 창립 10주년 및 창립일인 10월 10일의 의미를 담았다.

특히 이번 기부 행사에는 질경이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김소은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 후 진행된 인터뷰 촬영에서는 김소은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개인 근황과 함께 이번 기부 행사에 참여한 동기 등을 전했다. 배우 김소은 및 최원석 질경이 대표의 인터뷰가 담긴 해당 영상은 유튜브 채널 ‘MKTV 김미경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루맘은 아이를 낳고 키우겠다는 용기 있는 결정을 한 미혼 한부모가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단법인으로, 스타 강사로 유명한 아트스피치 김미경 대표가 이사장을 맡고 있다.

최원석 질경이 대표는 “질경이의 경영철학은 홍익인간으로, 양질의 제품을 시장에 선보여 고객을 만족하게 하는 것과 함께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되돌려주며 많은 사람을 이롭게 하고자 한다”며 “이번 10주년 기부 행사 역시 질경이가 10주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보내준 고객의 사랑을 작은 기부로나마 되돌려 드리고자 결심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질경이는 미혼한부모 뿐만 아니라 모든 여성이 사회적 지위나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당당한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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