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美금융당국 내부통제 점검 '합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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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19-10-0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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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법인 및 지점, 국제표준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관리체계 구축

우리은행은 미국 현지 법인인 우리아메리카은행이 글로벌스탠더드(국제표준) 수준의 컴플라이언스(준법)와 리스크 관리체계를 구축해 최근 실시된 미국 금융당국의 종합검사에서 합격점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측은 "현지 진출 이후 미국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수준의 내부통제 요건을 갖추기 위해 관련 전산시스템 구축에 대한 투자와 해당분야의 전문인력 채용을 선제적으로 확대해 왔다"며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최근 이뤄진 현지 당국의 종합검사를 무난하게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내부통제 체계를 견고히 하며 미주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달라스, 시카고, 시애틀, 덴버에 영업점을 신설해 교민을 상대로 영업을 강화하며 영업수익을 늘리고 있다. 지난해에 전년 대비 10.9%(700만 달러) 증가한 7100만 달러의 영업수익을 달성했으며, 올해엔 8100만 달러의 수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 우리은행은 뉴욕지점 및 LA지점의 지상사(지사 및 상사) 영업을 활성화하고, 수익성 높은 우량 신디케이티드론을 집중 발굴하는 등 IB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뉴욕지점은 올 초 국내 자산운용사의 항공기 구매에 필요한 항공기금융을 주선한 바 있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1984년 뉴욕에 법인 설립 후 캘리포니아·뉴저지 등 미주 전역에 25개의 영업망을 운영 중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영업 확대뿐 아니라 현지 내부통제 역량도 중요하다"며 "강화되고 있는 해외 금융당국의 내부통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미국에 적용된 내부통제 시스템을 해외 전 영업점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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