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입차 판매, 2만대 돌파…일본차 전년比 60%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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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19-10-0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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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한 달간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차 판매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2만대를 넘어선 가운데 일본 브랜드는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았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9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가 2만204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의 1만7222대 보다 17.3% 증가한 수치다.

브랜드별로 보면 메르세데스 벤츠가 한 달 동안 7707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시장 부동의 1위를 지켰으며, BMW가 4249대로 2위, 아우디가 1996대로 3위를 차지했다.

일본 브랜드는 9월에도 고전을 이어갔다. 도요타는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61.9%나 줄어든 374대 판매에 그쳤고, 혼다는 같은 기간 82.2% 축소된 166대를 판매했다. 닛산(46대)과 인피니티(48대)도 69.2%와 87.2%씩 감소한 판매 실적을 내놨다. 일본차 브랜드에선 렉서스(469대)만 유일하게 전년 동월 대비 49.8% 증가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및 물량확보에 힘입어 전월보다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 한국수입자동차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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