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원·달러 환율 평균 1200원 내외에서 등락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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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9-10-0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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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웃도는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원·달러 환율이 수출부진 등의 영향으로 10월 평균 1200원 내외에서 등락할 것으로 5일 전망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6월말 달러당 1155원에서 7월말 1183원, 8월말 1211원을 찍은 뒤 9월말 1196원으로 소폭 낮아졌다.

그러나 국내 수출이 10개월 연속으로 전년대비 감소한 가운데 국내 수출의 선행지표인 글로벌 제조업 경기도 둔화세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기대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의 하향 흐름 △대내 달러수요 증가 등도 중기적으로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달러 강세로 유로화는 약세, 안전자산 선호로 엔화는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예측했다. 미국에 비해 유로존 경제지표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안전자산 성격의 엔화는 10일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잠재해 있고,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강세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위안화는 미중 무역협상 결과에 따라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한 가운데 최근 경기지표 부진이 뚜렷해지고 있어 약세 압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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