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6일 부산서 '바다 나들이' 개최..."세상 모든 가족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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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10-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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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일 오후 2~6시 부산 국립해양박물관서 진행

  • 다양한 가족 포용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 일환


여성가족부가 우리 사회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포용하는 사회적 인식 확산과 환경 조성을 위해 세상 모든 가족이 함께하는 '바다 나들이'를 개최한다.

여가부는 오는 6일 오후 2~6시 부산 국립해양박물관 해오름 마당에서 '세상모든가족함께 바다 나들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가부가 지난해 한부모 가족에 대한 차별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한 '세상모든가족함께'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여가부는 본 캠페인을 올해부터는 범정부 차원에서의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확대해 추진 중이다. 앞서 상반기에는 지난 5월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숲 속 나들이'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는 보건복지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산광역시 이외에도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한국아동단체협의회, 한국입양홍보회,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한국한부모연합, 삼성전자, 엘지그룹, ㈜엠비씨나눔, 한국피앤지, 한샘(주), 행복나래, 현대자동차 등이 함께 참여한다.

부산·울산·경남 등지의 200여 초청가족(500여명)은 물론, 국립해양박물관을 방문하는 가족 및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가족들의 이야기와 함께 샌드아트 공연, 영화 상영 등 여러 문화·공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사진=여성가족부]


행사 1부는 실제 남매로 이뤄진 가족밴드 '보통남매'의 개막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다문화가족이 하나의 가족이 되기까지 겪었을 어려움을 사랑과 믿음으로 극복하는 내용의 '평화네 가족 이야기' 샌드아트(모래그림) 공연과 다양한 가족의 평범하고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꿈꾸는 우리가족 이야기', 참석한 가족들이 함께 부르는 '바다의 꿈 하모니' 합창공연, 포용사회로의 힘찬 출항을 알리는 '돛 세리머니'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2부에서는 '행복 비눗방울' 공연, 사회적 기업 '바림' 소속 '앙상블 별하'의 퓨전융합 국악 '작은 파도 소리 음악회',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단편영화 3편이 상영되는 '가족 영화관' 등이 이어진다.

행사장 무대인 해오름 마당 주변에서는 목공예, 색종이 공예, 모래놀이, 가족사진관 등 가족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와 부산시의 가족정책과 생애주기별 가족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얻고 체험할 수 있는 '가족센터 공간'과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홍보관'이 운영된다.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가족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 인식이 확산하길 바란다"면서 "세상 모든 가족을 포용하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발굴,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가부의 '세상모든가족함께' 캠페인 관련 소식 및 가족지원정책 등 다양한 정보는 온라인 소통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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