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영장에 피의자 적시됐나"…조국 "피의자로 적시돼 있지 않다고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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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9-10-0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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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인, 소환 통지받은 적 없어…언제든 협력할 것"

조국 법무부 장관이 1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 출석해 출석해 피의자 적시에 관해 공방을 벌였다.

조 장관은 대정부 질문에서 출석해 "자택 압수수색 영장에 조 장관 이름이 피의자로 적시됐나"는 주호영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영장을 보지 못했다고"답했다. 이어 주 의원은 "부인이나 변호사로부터 들은 적 없느냐"고 따져 물었고, 조 장관은 "변호사가 봤다고 얘기를 전해들었다. 변호인 말에 따르면 피의자로 적시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고 답했다.

또 부인 정경심 교수의 소환 여부에 관해서도 조 장관은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소환 불응에 관해서도 언제든 협력할 것이라고 조 장관은 선을 그었다.

주 의원은 "증권사 직원이 부인의 요청으로 자택에 와서 하드디스크 2개를 교체작업할 때 만난적 있느냐"고 질문하자, 조 장관은 "퇴근하면서 얼굴을 한번 본 것 같다"라며 의례적 인사만 했던 기억이 있다고 했다.

아울러 주 의원은 고려건설 이자 재직에 관해서도 조 장관의 답과 다르게 이사에 등재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조 장관은 "당시 고려건설의 경영 등에 일체 관여하지 않았다"라며 "이사 등재도 이번 기회에 알았다. 부친이 처리한 것으로 추측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조 장관은 당시 대학원생이라 문제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조국 법무부 장관이 1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자유한국당 주호영 의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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