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태풍 미탁 상륙, 시민들 강풍에…"1만648가구 전력 공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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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10-0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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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제18호 태풍 미탁(MITAG) 상륙으로 대만이 항공기 운항 취소 등 아비규환이 됐다.

    지난달 30일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한 미탁은 1일 오전 대만 타이베이 북동쪽 약 140km 부근 해상에 상륙해 북북서진하고 있다.

    전날 중국신문망 보도에 따르면 태풍 미탁의 상륙으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165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다. 또 고속도로도 폐쇄됐고, 1만648가구의 전력 공급도 중단됐다.

    한편 최대 풍속 133km/h(37m/s)의 강풍에 거리 위 대만 시민들이 우산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모습이 포착돼 태풍의 위력을 실감하게 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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